AI·반도체 뒤흔든 중국 희토류 0.1% 규제 이후 뜨는 ETF·AI·전력 효율주 정리

AI·반도체 뒤흔든 중국 희토류 0.1% 규제 이후 뜨는 ETF·AI·전력 효율주 정리

🇨🇳 중국 ‘0.1% 희토류 규제’ 충격 — 기술 패권 전쟁의 서막

2025년 10월 15일 기준, 중국은 희토류(rare earth)와 자석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한층 강화하면서, 글로벌 첨단 산업의 핵심 원료 흐름을 사실상 무기화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맞서 100% 추가 관세 위협을 내놓았고, 전 세계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

  • 2025년 10월 9일, 중국 상무부는 ‘Announcement No. 61’을 통해 희토류와 관련 기술·자석 등 다중 품목에 대한 수출 허가·통제를 확대했다. 특히 역외(国外 제조품 포함)에도 중국 기여분이 일정 임계치를 넘으면 허가를 요구하는 0.1% 규정이 핵심 조항이다.
    → 이 조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중국이 관여한 부분이 아주 미미해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파장이 주목된다.

  • 중국은 이번 조치를 “기술 자주권 확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상 공급망 통제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이에 대해 미국은 강도 높은 보복 카드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11월 1일 시행 가능성)를 예고했다.

  • 중국은 보도자료나 공식 반응에서 “관세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규제 강도는 되레 상승 중이다.

이제 희토류는 단순한 원료가 아니다. 기술패권의 핵심 지렛대가 된 것이다.


중국의 공급망 패권 🔍

📊 점유율 현황

  • 중국은 처리·정제 및 자석 생산 분야에서 전 세계 공급망의 90% 이상을 지배한다.

  • 새로운 규제에는 다수 장비·기술·자석 제조 공정에 대한 허가 요건 추가역외 제품 통제 조항이 포함되었다.

  • 특히 17개 희토류 원소 중, 중국은 12종을 규제 리스트에 포함했다. 추가된 5종은 holmium, erbium, thulium, europium, ytterbium 등이며, 이전 7종은 samarium, gadolinium, terbium, dysprosium, lutetium, scandium, yttrium 등이었다.

💡 규제 메커니즘

  • 허가제 확대: 수출자는 사전에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기술·자석·처리 장비 등에 대한 수출 허가 확대.

  • 역외 조항 적용: 중국 요소나 기술이 0.1% 이상 포함된 해외 생산 제품까지 허가 대상에 포함.

  • 발효 일정: 향후 조치 일부는 12월 1일 시행.

이 조치들은 단발성 무역 압박이 아니라, 공급망 자체를 규율하겠다는 장기 전략적 전환으로 읽힌다.


미국의 반격과 전략적 대응 🏛️

🛡️ 국방과 산업의 융합

  • MP Materials는 미국 국방부(DoD)공공-민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NdPr(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제품에 대해 $110/kg 가격 하한 보장, 10년간 자석 제품 구매 약정 등이 포함된다.

  • 또 DoD는 MP의 신설 공장(10X Facility) 생산 자석 전량을 구매하고, 상향 수요를 보장한다는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

  • 이 거래는 MP의 현금 흐름 안정성과 기술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 내 희토류 자급 체계를 앞당기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 주가 반응 및 시장 흐름

  • 규제 발표 직후 MP Materials, USA Rare Earth 등은 급등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하루 기준 20~50% 상승하기도 했다.

  • 이 같은 반응은 투자자들이 ‘공급망 전환 기회’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다만 일부 분석가는 현재 주가가 기대를 너무 반영했다는 경고도 내놓고 있다.

🔍 관세 외교 카드

  •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발표했다. 다만 구체 품목·실행 시점은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 중국은 보도자료에서 미국을 “이중 기준”이라 비판하며, 자국 규제는 정당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처럼 미국은 무역 압박과 국방 연계를 동시에 활용하며 대응하고 있다.


🌏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충격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풍력, AI 서버 등 희토류 집약형 산업 비중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따라서 이번 중국의 0.1% 규제는 한국 기업에 직접적인 구조적 리스크를 던진다.

🇰🇷 한국 산업이 맞닥뜨린 현실

  • 반도체 산업: 노광기, 자석 모듈, 타깃 재료 등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높다.

  • 전기차 산업: 현대차·기아의 구동모터, 배터리용 자석에 네오디뮴·디스프로슘이 필수.

  • 풍력/수소 산업: 터빈용 영구자석에 중희토류(HREE)가 필수적.

즉, 단순히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산 완성품이라도 내부 부품 중 0.1% 이상 중국 기술·소재가 들어가면, 역외 수출 시 중국의 허가 대상이 될 수 있다.

📌 예를 들어, 현대차의 전기차 모터에 중국산 희토류 자석이 포함돼 있다면,
그 완성차를 유럽으로 수출할 때 중국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 스타트업과 소재 기업의 새로운 기회 🚀

이번 위기는 동시에 소규모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기회이기도 합니다.

분야 기회 포인트
대체 자석 기술 스타트업 망간·페라이트·비희토류 자석, 네오디뮴 저감형 기술 연구 확산
재활용·순환소재 기업 폐전자제품·전기차 모터에서 희토류 재추출 기술
소재 인증 서비스 기업 BOM 추적, 원산지 검증, 기술 사용성 감리 시장 확대
에너지 효율 스타트업 AI 서버, 데이터센터용 전력 최적화 솔루션 수요 급등

📊 정부의 ‘K-첨단소재 자립화 전략(2025)’ 예산에도 희토류 재활용 및 대체 기술 R&D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중소기업이 공급망의 빈틈을 기회로 바꿀 타이밍입니다.


⚡ 전력 병목과 새로운 수혜 테마

희토류 수급뿐 아니라, 전력 효율 문제가 새로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반도체 생산 모두 전력 소모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주요 기술 핵심 포인트
Vertiv (VRT)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AI 서버 냉각 효율 향상, 전력 절감
Navitas Semiconductor (NVTS) 800VDC GaN 반도체 NVIDIA와 협력해 고효율 전력 아키텍처 구축
Power Integrations (POWI) 1250V/1700V GaN 기반 12V 보조 전원 OCP 백서 기준 효율 >90%, 초저전력 전환 솔루션
POET Technologies (POET) 광연결(Photonic Interconnect) 솔루션 데이터센터 내 전력 손실 최소화 기술

이들 기업은 “희토류 소비를 줄이면서도 AI 산업의 성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입니다.
즉, ‘에너지 효율=탈희토류 전략’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투자 포인트

⚠️ 이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구분 대표 종목 특징 리스크
미국 자급형 공급망 MP Materials, Energy Fuels 정부·국방부 직접 투자, 희토류 생산·정제 통합 밸류에이션 과열
서방 광물 동맹 Lynas (호주), Noveon (미국) 미·호 협력 MOU로 자석 생산 확대 생산 속도 한계
전력 효율 테마 Vertiv, Navitas, Power Integrations AI+에너지 효율 융합 성장 기술 경쟁 심화
ETF VanEck REMX 전략광물 ETF, YTD +102%, AUM $1.3B, 보수 0.58% 가격 변동성

단기적으로는 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 경주)에서 미중 회담 결과에 따라
‘휴전 랠리’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탈중국 공급망과 전력 효율 산업이 핵심 테마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 기술패권 경쟁의 본질: “공급망이 곧 영토다”

AI와 반도체의 경쟁은 이제 물리적 자원 전쟁으로 옮겨갔습니다.
중국은 희토류를 OPEC에 비유되는 ‘O-PEC(Ore Exporting Countries Club)’으로 만들고 있고,
미국은 금융·국방·산업정책을 결합한 전시경제(wartime economy)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본질은 효율이 아니라 통제권(Controllability)입니다.
누가 자원을, 기술을, 공급망을 더 깊이 장악하느냐가 국가의 힘이 되는 시대입니다.


📅 향후 일정과 관전 포인트

날짜 주요 일정 의미
2025년 10월 31일~11월 1일 🇰🇷 APEC 경주 정상회의 미·중 정상 회담 여부가 관세 및 희토류 규제 완화의 단기 변수로 작용할 전망
2025년 12월 1일 🇨🇳 0.1% 규정 역외 적용 발효 중국산 희토류·기술 포함 제품의 역외 수출 제한 시작
2027년 1월 1일 🇺🇸 국방부 DFARS 자석 제한 완전 시행 미 국방조달망 내 중국산 자석 완전 배제 시작
2026~2027년 🌍 서방 광물동맹 생산 확대기 호주·미국·캐나다 공동 프로젝트 가동 예정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1️⃣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단기 관세 조정
2️⃣ 12월 시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실제 혼란 정도
3️⃣ AI·전력 효율 산업이 ‘탈희토류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여부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2025년 중국의 ‘0.1% 희토류 규제’란 무엇인가요?

A:
2025년 10월 9일 발표된 중국 상무부 고시 Announcement No. 61은 희토류, 자석, 관련 기술의 수출을 전례 없이 강화한 조치입니다.
특히 제품의 원료·기술 중 중국 기여도가 0.1%만 넘어도 해외 수출 시 중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이 규제는 2025년 12월 1일부터 역외(해외 생산품 포함)에 본격 적용됩니다.


❓ Q2. 한국 기업들도 이 규제의 영향을 받나요?

A:
그렇습니다. 한국산 완성품이라도 부품·소재에 중국산 희토류가 포함되어 있으면 역외 수출 허가 대상이 됩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 AI 서버 등의 BOM(자재명세서) 내 희토류 사용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한국 기업은 공급망 투명성 확보, 부품 모듈화, 원산지 인증 체계 구축이 핵심 대응 전략입니다.


❓ Q3. 미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
미국은 전시경제 수준의 산업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P Materials에 국방부 직접 투자(4억 달러)를 단행했으며,
2027년부터 국방부 조달망 내 중국산 자석 사용 금지(DFARS 조항)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 이 조합은 단순한 무역 대응이 아니라 ‘공급망 안보’의 제도화입니다.


❓ Q4.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희토류 관련주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A:
현재 시장은 3가지 테마로 움직입니다.
1️⃣ 미국 내 생산·정제 기업 → MP Materials, Energy Fuels
2️⃣ 서방 광물 동맹 → Lynas (호주), Noveon (미국)
3️⃣ 전력 효율·AI 인프라 기업 → Vertiv(VRT), Navitas(NVTS), Power Integrations(POWI)
또는 글로벌 ETF인 VanEck REMX로 분산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변동성은 크므로 장기 분산투자가 유리합니다.


❓ Q5. 희토류를 대체할 기술이 있나요?

A:
현재 완전 대체 기술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비희토류 모터’, ‘망간 기반 자석’, ‘네오디뮴 저감형 기술’ 등 희토류 절감형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상용화 시점은 약 3~5년 후로 전망됩니다.


❓ Q6. 전력 효율 기업들이 왜 주목받고 있나요?

A: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이 늘면서 전력 소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력 효율 솔루션이 ‘희토류 대체 테마’로 부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 Vertiv(VRT) → AI 냉각 시스템

  • Navitas(NVTS) → GaN 기반 고효율 전력반도체

  • Power Integrations(POWI) → 90% 효율의 12V 보조전원
    이 기업들은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 Q7. 개인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은?

A:

  • 정보 민감도 유지: 미중 정상회담(10월 31일~11월 1일, 경주) 이후 관세·규제 발표 주시

  • 포트폴리오 분산: 희토류·AI 인프라·에너지 효율 섹터 분산투자

  • 제품/사업 점검: 중국 기술이 포함된 부품 사용 여부 파악

  • 정책 모니터링: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K-소재 자립화’ 공고 참고


❓ Q8. 희토류 가격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A:
2025년 10월 기준 네오디뮴 산화물은 톤당 약 73만5천 위안(약 10만 달러)로,
단기적으로는 공급 불안에 상승 압력이 있으나,
미국·호주의 신규 생산 가동 시 중장기 가격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 가격보다 중요한 건 공급망 안정성입니다.


🌍 “기술을 지배하는 자보다, 공급망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

중국의 0.1% 규제는 전 세계 산업을 흔드는 ‘보이지 않는 무기’이고,
미국은 전시경제 수준의 대응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전기차, 데이터센터...
매일 사용하는 모든 기술의 근간에는 희토류가 숨어 있습니다.

👉 지금은 단순히 “누가 더 싸게 만들까?”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원소를 쥐고 있느냐”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 당신의 투자, 당신의 직업, 당신의 산업은 이 변화 속에서 안전한가요?
지금이 바로 ‘희토류 이후의 세상’을 준비할 결정적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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