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금리 인하 기대에 미국 증시 사상 최고! 인플레이션·CPI·연준 정책·AI 산업
📊 미국 경제,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10월 24일,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핵심 이유는 3가지다.
1️⃣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했다.
2️⃣ 경기 침체 징후가 거의 없다.
3️⃣ 연준(Fed)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 조합은 매우 드물다.
보통 물가가 안정되면 경기가 둔화되기 마련이지만, 이번엔 “둘 다 좋은”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분석: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5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3.0%로 모두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 핵심 포인트
- 주거비 상승률(OER)은 +0.1%, 2021년 이후 최저치
- 에너지 가격은 +1.5%, 휘발유는 +4.0% 상승
- 의료서비스는 -0.1%로 하락
이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가를 불씨에 비유하면, 이번 달은 ‘불이 붙긴 했지만 타오르지 않은’ 상태다.
🏠 체감물가: 통계보다 현실이 중요하다
통계상 물가가 진정돼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은 다르다.
미시간대 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3.6으로 하락했다(9월: 55.1).
주된 이유는 집세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다.
즉, “숫자상으론 안정인데 생활은 여전히 비싸다.”
이런 체감물가의 괴리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남긴다.
⚙️ 경기 동향과 기업 실적: 여전히 ‘확장 국면’
S&P Global의 10월 PMI(구매관리자지수)
- 제조업: 52.2
- 서비스업: 55.2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이다.
이는 “미국 경제가 아직 달리는 중”이라는 뜻이다.
기업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3분기 기준 약 30%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중 87%가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 덕분에 반도체 산업이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
💡 미국 경제는 여전히 확장 중이며, 기술·제조업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 금리 인하 전망: 시장이 들썩이는 이유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 10월 FOMC 금리 인하 확률: 95%
- 12월 추가 인하 확률: 68%
즉, 시장은 연준의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QT(양적 긴축) 종료 전망도 나와, “돈줄이 다시 풀린다”는 기대가 커졌다.
결과적으로 채권 수익률은 4.0% 부근,
주식은 상승세,
달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 원자재·금 가격 동향
- 원유(WTI): 약 61달러, 소폭 하락
- 금값: 9주 연속 상승 후 첫 하락
금리는 내릴 전망이고, 유가는 안정세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었다는 또 하나의 증거다.
🌏 미중 관계: 완전한 대립보다 ‘휴전 가능성’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중 예비협상에서
양국은 희토류 수출 및 미국산 대두 수입 완화 초안을 교환했다.
완전한 합의는 아니지만,
“대화 복원과 임시 휴전 가능성”
이 구체화된 것이다.
이 소식은 공급망 불안 완화 기대를 키웠다.
특히 반도체·자원·농산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뉴욕증시: 빅테크 중심의 사상 최고가
10월 24일 종가 기준:
- S&P 500 → 6,791.69 (+0.79%)
- 다우존스 → 47,207.12 (+1.01%, 사상 최고)
- 나스닥 → +1.15%
대형 기술주(‘매그니피슨트 7’)가 전체 시가총액의 33%를 차지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아마존·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였고,
IBM·AMD는 양자컴퓨팅 협력 소식으로 7% 이상 급등했다.
📊 하지만 주의점도 있다.
이런 ‘빅테크 편중’ 구조는 시장 리스크를 키운다.
즉, 한두 기업의 부진이 전체 지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 11월 이후 시장 전망
11월은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가장 강한 달이다.
FOMC·빅테크 실적·미중 회담이 모두 긍정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연말 랠리(holiday rally) 가능성이 높다.
다만,
- 정부 셧다운 장기화
- 예기치 않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 빅테크 실적 부진
이 3가지는 시장을 흔들 변수로 남아 있다.
🧭 위기보다 기회가 큰 시점
2025년 10월 미국 경제는 “물가 안정 + 경기 확장 + 금리 인하 기대”가 겹치며 ‘사상 최고 증시’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만 체감물가의 괴리와 빅테크 집중은 여전히 불안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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